등산 일사회

법화산 산행길에 김수환추기경 묘소도 참배하고

sanriro 2011. 3. 20. 09:24

 

열넷 3월 법화산 산행 스케치<110216>

 

 

열넷 월례산행이 3월16일 용인구성 법화산에서 있었고 9명이나 동참해 무척 즐거웠습니다. 산행후기는 우리 대표기자 민공이 상세하고 유익한 법화산 지지(地誌)지식과 함께 이미 올렸으니 잘 읽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이날 모습을 영상기록으로 보탭니다.

한편 오는 5월30일(월) 밤부터 6월2일까지 하기로 잠정 결정한 지리산종주 동참할 분은 늦어도 5월10일 이전까지 우리 코낄 회장님께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을수록 신나는 친구들의 산행

 

 

보정역에 모인 9명이 버스에 올라 구성동 주민센터로 9115 17

 

 

구성동주민센터 뒤로 바로 시작되는 법화산 등산로-

선두는 우리산행 초출(?환영합니다) 죽전근처 사시는 박 대감 19

 

 

이 시간이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해 삼림욕에 최고인데

그만큼 송림도 실(實)하니 기막힌 보양산행입니다 20

 

 

한 시간 만에 후미취재진(?)까지 정상에 올라 23

 

우선 오늘의 인증 샷! 참 보기 좋네요-

사진촬영해주신 아주머니 고마워요 24

 

 

정상을 등 뒤로 내리막길- 씩씩한 걸음들이 낙엽위로 가볍다 26

 

 

천주교용인묘역이 시원한 능선 위 제법 쌀쌀한 바람을 피해 잘 자리 잡은 일행이

즐거운 도시락 까먹기에 들어가 27 29

 

 

산식 후 발걸음은 어디로? 이 묘역엔 어떤 명사가 영면중이시지요? 30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이 쉬시는 사제묘역을 찾아 31

 

 

 

나름대로 진지한 추도의 시간을 가져 33 32

 

 

민 공이 소회했던 대로, 정말 추기경이란 최고 위치에 오른 분이

다른 주교 다른 사제들과 나란히 같은 크기의 봉분아래 계시다니

참으로 그분의 진정한 겸손에 머리가 숙여지더이다.

 

 

등산로에서는 제법 떨어진 이곳-

가슴 속에 한 가닥 무언가 느끼고 떠나가는 일행-

굳이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일 것 42

 

 

그 자체가 공원처럼 아름다운 묘역을 벗어나 43 44

 

 

막 하산 길로 들어서기 전 오랜 친구들의 왕성한 방담-

여러(?)방면에서의 무용담이 한창-

시끌벅적하면서도 유쾌하기가 이를 데 없다 45 47

 

 

편안한 하산 길은 곧 죽전야외음악당으로 내려서고 48 50

 

 

남궁 형이 뒤풀이 식당으로 예약해 놓은 단국대 정문 근처

요즘 한창 제철일미 쭈꾸미 구이집으로 52

 

산행엔 함께 못했지만 여기 미리 와 합류한 광배 형이 반갑다-

역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친구들의 만남-

자~ 건배! 좋~습니다! 53

 

 

오늘 공식산행일정은 끝-

저녁약속 가진 이들은 먼저 가고 나머지는 또 어디로? 57 58

 

 

노년의 멋쟁이 스포츠'한 퀴'잡아야지요 59

 

뒤풀이 말고 쫑파티도 있어요-

야외음악당 곁 '보애미'에 다시 모인 질긴 친구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