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일사회

청계산 설행(雪行) 영상<121205>

sanriro 2012. 12. 6. 00:05

 

 

열넷 청계산 설행(雪行) 영상후기<121205>

 

환상적 설원(雪原) 산행길이 정말 행복했었지

 

2012년 12월5일 이난 열넷 산악회의 청계산 산행은 기상예보로 15cm이상 폭설이 내린다고 해, 멋진 산행을 꿈꾸었는데 과연 꿈은 이뤄져 기막힌 설행의 진미를 맛 볼 수 있었다.

등산 시작 50여분 지난 11시20분경 매봉을 오르는 능선에서 만난 가는 눈발은 정상 매봉이 가까워지면서 강한 눈보라로 변했고, 정상은 그대로 설산의 자태로 우리를 맞이했다. 하산 길에는 이미 사위가 백설의 세계였고 완만한 능선 길은 그대로 눈밭 설원(雪原)이었으며, 그 속에 파묻힌 우리는 소녀처럼 환호작약했었지. 이날 함께한 열넷 산우(山友) 모두의 흥복(興復)이요, 홍복(洪福)이리라

그 낭만적 설산(雪山)산행 모습을 영상으로 전하며

열넷 동기생들과 함께 합니다.♬

 

청계산 역에 모여 원터 골에서 다시 버스로 옛 골에 가 출발 001 002

‘두부마을’지나 우측 오르막길로-멀리 보이는 이수봉 능선엔

3일 내렸던 눈으로 이미 하얗다 003

 

 

이 코스는 초장부터 가파르지-여기엔 아직 눈이 없는데 005

 

꽃님들과 어울리니 보기가 좋네요 006

 

겨울철은 휴식도 짧게-3분정도 멈춰 심호흡만 크게 하고 007

 

힘차게 오르는데 008

 

 

이 지점부터 길바닥엔 잔설이 희끗희끗 하더니 009

 

 

고도가 높아지자 완전 눈밭으로 들어서는군 010

 

 

원터 골로 빠지는 지름길 갈림목에 이르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 012

 

 

헬기장 전망대 바닥은 새로 내리는 눈으로 이미 하얗게 013

 

 

매 바위에 오르는 계단에선 횡으로 날리는 눈발이 세차

후드를 뒤집어써야 할 판 014

 

 

매 바위에 올랐다가 015 016

 

설봉(雪峰)이로 돼 버린 정상 매봉을 딛고 017 019

 

주변 설경을 일별하고는 매서운 눈보라에 서둘러 하산 길로 022

 

 

돌문바위를 세 바퀴 돌며 가족과 친구의 건강을 빌고 023

 

 

헬기장 전망대로 내려서니 사진에서 보듯 완전동계산행

수평으로 몰아치는 설풍(雪風)이 장난이 아니게 사나워 024

 

 

얼어붙은 길바닥에 다시 내려 쌓이는 눈으로 아슬아슬

아이젠 챙긴 친구들이 부럽네요 025

 

 

계단을 다 내려온 갈림길 우측 원터골 하산 길로 빠지지 않고

우린 다시 오르막 옥녀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쉼터에서 잠시 멈춰, 펼쳐진 기막힌 향연(饗宴) 029

 

 

여기서 만박 형이 준비해와 맛보는 함박눈 속의 "컵라면"+"쐬주 "-

일동 이구동성“형언하기 어려운 황홀한 진미(珍味)였었더라” 030 031

 

이후 옥녀봉 길 설행(雪行)의 감격은 설명 불요-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시기를 032 035

 

감동의 인터뷰 <동영상 033>

 

개나리 골로 향하는 설경(雪景) 036 038 039 042

 

그 비경(秘景)에 취해 멈추고 비장(秘藏)의 한잔을 더 ㅋㅋ 044 043

 

잊지 못할 설행(雪行)을 동영상으로도 <동영상045>

 

개나리골은 다시 우측 길로 047

 

 

어이쿠! 이게 누구야? (백교수) 기분 좋겠네 050

 

 

아무도 걷지 않은 이 눈길 우리가 발자국을 내-

그러니 더욱 즐거워? 051 052 054

 

 

엄청난 강설량을 보여주는 숲속 설경 058

 

 

이제 아쉽게도 설림(雪林)산행이 끝나가

좌측 개나리골 약수터로 내려서 059 060

눈 덮인 주목으로 청계산 추모공원 길도 멋지네 063

 

 

또 털버덕 어이쿠? 이번엔 누구?(강대사) 나이 탓인가 일부러인가? 064

추모공원 가로질러 3시간 반의 산행을 끝내며 066

 

 

관리소 앞에서 설원(雪原)행장을 정리하고 067

기다리던 마을버스에 올라 양재역으로 068

양재역 뒷골목에서 설렁탕/김치찌개로 간단하게 뒤풀이하고 069

함께 한 친구들 정말 즐거웠네. 13일 또 보세나 071

징글벨 징글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