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넷 관악산행 영상후기-황홀한 雪花속을<130206>
2013년 2월6일 열넷 산악회가 과천방향에서 오른 관악산 산행은
시종 황홀한 설화(雪花)의 선경(仙境)를 꿈꾸듯이 만끽했지요.
산에서 만난 관악산 단골 산객(山客)들도 모두 이구동성으로
“ 관악산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거나 쌓인 적은 수십 년 동안처음”
이라며 환호했으니까!!
이 코스를 잡은 코끼리 대장의 선견지명(先見之明)에 감사할 따름.
오랜만에 나온 옥천 유 교수가 반가웠고, 즐거운 산행 하산 길에
고성 박 거류 선생도 함께 해,
항아리김치찌개를 벗한 한 잔의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어
관악 설화의 여운 속에 일행 모두 행복했지요.
♬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한 과천역 7번구에서 만나 001
향교방향 길로 들어서니 한겨울에 벚꽃이 만개한 듯한
설화(雪花) 가로수 길이 펼쳐져 002 005
등산로입구 과천향교와 관악산정상이 보이는 계곡 설경 009 011
그 그림 속에 들어서 보는 열넷 친구들 006,7,8,13,10
매표서 지점 태극기사랑이 넘치는 ‘우리 얼 찾기 범국민서명운동’
현수막이 우리의 눈길을 잡아 015
산길로 접어들며 우리는 탄성(歎聲)을 지르며
설화의 밀림 속으로 017 018
이후 향교에서 연주 암으로 오르는 계속의 설경은
파~란 하늘 아래 더욱 눈부시게 빛나 020 022
적설(積雪)이 깊어져 미끄럽고 힘이 들어가 땀도 배니
아이젠도 차고 겉옷도 벗고 026
눈 덮인 장승이 우리의 즐거운 산행을 지켜주네요 029
이런 설경! 언제 다시 만나려나? 032
돌투성이 이곳 계곡 길에 이런 멋진 난간다리가 많이 생겨
걸음도 편하고 운치(韻致)도 더해 034 036 039
잊을 수 없는 설화(雪花)와 설곡(雪谷)의 자태 041 043
고도가 높아지며 눈밭은 점점 더 깊어지고, 그 눈으로 이곳의 심했던
거친 돌밭도 주위의 우람한 바위까지 흔적조차 덮여버렸네 050 055
연주암에 이르러(11:52 산길로 접어든 10:32분 이후 1시간20분) 059
위태로울 연주대 암릉 길은 생략하고 들어선 하산 길은 북향이어서인지 더욱 눈밭이 깊어,
난간의 계단이 구분도 안 되게 안보일 정도 060
눈밭의 관악사지(祉)에서 거시기 판을 064
우리 나이에 이거 없으면 무슨 맛으로 산을??!! ^0^ 066 067 068
이처럼 적설이 풍부하니 정말 겨울 산의 진수가 펼쳐져 071 072
관악사지 우회로 끝에서 만나는 559고지 안부의 기점에서 사당역으로 향하는
능선 길에서 만난 설화가 이날의 하이라이트 080 081 082
이후의 하산 길-설송(雪松)이 아름답고 설릉(雪陵)이 멋지다 086 090
설경에 환호하는 이심전심으로 인해 만나는 여인들도
스스럼없이 즐거움을 나눠주네 114
곧 끝날 설행(雪行)이 아쉽네요 116 117 119
산을 내려서 아이젠을 챙겨넣고 123 124
사당역 7번구 ‘항아리김치찌개’집으로 125
남해 소매물도의 유보(遊步)를 마치고 관악산으로 달려와 합류한
거류선생도 함께 하니 오늘 산행 뒤풀이가 유난히 더 즐거워 ♬126
♣♣
그 밖의 관악산 설경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등산 일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광덕산 산행( 신비의 상고대130320) (0) | 2013.03.21 |
---|---|
열넷 벌봉-객산 산행영상<130306> (0) | 2013.03.07 |
청계산 설행(雪行) 영상<121205> (0) | 2012.12.06 |
열넷 청풍호유람 영상스케치 <121004> (0) | 2012.10.06 |
열넷 금수산산행 영상스케치<121003> (0) | 2012.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