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기

♧ 백마농우(農友) 2013년 영농일기 3 <0503>

sanriro 2013. 5. 7. 07:45

 

 

 

♧ 백마농우(農友) 2013년 영농일기 3 <120503>

 

 

 

오늘은 지난 4월21일 밭 두럭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상추(꽃/치마) 치커리 쌈채 케일 대파 등을 심은데 이어, 고추(오이고추 50본 일반고추 30여본 청량고추 30여본 정도)와 가지를 모종하는 간단한 일을 한다. 예년과 달리 고추와 가지도 한 두럭에 한 줄씩만 심으니 일이 한결 간결하다. 그래서 농장주와 부인들 없이 해호 행환 강인 명수 넷이서만 구성 한국마트에 모여 해호 차로 왔다가, 다시 구성으로 나가 낙지전골로 점심 후 인근 경찰대학 산책과 당구 한 게임을 한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5월19일 할 농사도 고추와 가지의 지지대를 설치하는 수준일 것이다. 점점 여유 있는 농사가 돼 가는 폼이 이젠 어느 정도 경험이 풍부해져 간 탓이리라.

 

오늘은 왼쪽 윗 밭에 4월21일 상추 케일 등을 모종한데 이어

아랫 밭에 고추와 가지를 심을 터 001

 

농장 길을 인근 유치원생들이 지나 가는데 그 앙증맞은 샛노란 모습이

윗 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푸성귀의 풋풋함을 더해준다 002

 

윗 밭의 작물들- 꽃상추 치마상추 쌈채 치커리 케일 대파 004~009

 

 

 

 

 

 

자! 고추심기 시작-저 끝에서부터 아삭이 오이고추 일반고추 청량고추,

그리고 가지의 순서로 010

 

 

해호가 콘 깡통으로 비닐에 구멍을 내면, 구멍 안에 행환이가 모종을

놓아주고, 강인이 흙을 헤치고 모종을 심는다 011 012 013 014

 

 

 

 

그러면 명수가 모종의 주변 흙을 손가락으로 오목하게 다져

빗물이 비닐 밖으로 새지 않고 모종 쪽으로 모이게 만든다 015

 

모종을 끝내고는 뿌리 쪽 시든 이파리들을 제거해

성장을 촉진하는 전지 정리까지도 017

 

다 끝내고 허리를 펴면서 돌아보는 곳은 상화네 밭-

작물들이 우리보다 많이 자라고 깔끔하기 이를 데 없어-

키우기 손이 많이 가는 오이까지! 역시 짜임새가“짱”!! 019 020

 

 

그러니 강인이가 상화네 밭을 가리키며 “야~ 이거 봐라”감탄한다 022

 

심은 모종에 물 한번 뿌려주고 도구를 챙기고 철수준비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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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일 별거 아닌 듯해도 한 달만 지나보라-

엄청나게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있을 것이다 025

 

밭에서는 철수 023 026

 

 

친구들이 함께하는 농사는 이리도 즐거워-옷 갈아입고 농장을 떠나는

마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039

 

다시 오마 농장아-맨 아래 우측에는 다음에 와서

토란과 들깨를 심을 것이다. 037 040 041

 

 

 

 

귀로에 구성에서 낙지전골 먹고 식후 경찰대학에 들려

구내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전시관을 돌아보니

경찰대학 학훈이 태릉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044 045 046

 

 

 

구내 아름다운 연못도 구경하고 나와 049 050 052 058

 

 

 

 

당구 한 게임 하고 헤어지니 참으로 오늘 하루가 알차다-

경찰대학 연못 풍경 한 컷으로 마감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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