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농우(農友) 2017년 영농개시 <170330>
27백마마성농장에 봄이 왔다. 2017년 올해 농사도 시작된다. 농장주 일희, 마름총무 해봉, 감찰총무 죽천, 예산총무 화암, 여행총무 일고 등 파머스 클럽 5명 전원이 모였다.
지난해 사용하며 흙에 묻힌 폐비닐들을 일일이 주어내고, 추수하면서 베어 놓은 옥수수 대궁, 농작물 찌꺼기, 배수로 정리하며 쌓아놓은 잡초더미, 밭둑 과수나무를 전지(剪枝)하고 버린 나뭇가지 등을 태운다.
태운 재와 농장주가 준비해 놓은 객토용 퇴비를 겨울을 지난 황량한 밭 흙 위로 뿌리고 골고루 덮이도록 펴준다. 배수구도 다듬어주고.
이제 농장주가 로터리를 치고 나면, 다시 모여 이랑과 고랑을 내고 비닐을 덮어두고 배수로를 파 둘 것이고, 올해의 농작물을 선정하는 토의를 가질 것이다. 그리고 4월 하순이나 5월 초순. 모종과 파종에 들어갈 것이다.
일을 마치고 양푼이 생태 탕으로 맛나게 점심하고 당구 5판하며 “올해 영농도 파이팅!”
초연(超然)할 수도 집착(執着)할 수도 없는 세상사에 대한 근심걱정이 농심(農心)으로나마 다져질 수 있으려나?!
올해도 보람차게 27백마 마성농장 002
퇴비들을 날라 밭에 뿌린다 001 003
말라버린 농작물 찌꺼기와 잡초들을 태우고 004 005
폐비닐도 걷어 들이고 전지된 과수나무 가지들도 태우고 006
2시간 반 정도의 작업으로 밭은 깨끗하게 정리돼
로터리 작업과 두럭 만들기를 기다려 007 008
♣♣
다음 영농일은 4월13일입니다.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마농우(農友) 2017년 봄농사 얼추 마쳐 <170524> (0) | 2017.06.01 |
---|---|
♣ 백마농우 철정리 해봉두릅농장 나들이 <170424> (0) | 2017.04.25 |
農友들과 2016년 한해 농사를 마쳐<1120> (0) | 2016.11.25 |
영농일기- 별호(別號)도 수확한 백마친구들 (0) | 2016.05.28 |
마성27농장 5년간 영농 일지 (0) | 2016.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