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일대 볼거리

 

회무연락19-10 (춘계야유 왕송호 소개)

 

 

 

<왕송호수 일대 볼거리>

 

이 일대는 의왕역, 철도박물관, 황구지천, 왕송호수, 조류생태과학관, 생태습지, 자연학습공원 등 볼거리와 레일바이크 등 놀이시설을 즐기며 아름다운 호반을 산책하는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1. 황구지천

 

의왕역 1번구에서 왕송호수로 가면서 수로의 둑길을 걷게 되는데 이 수로가 황구지천의 상류이다.

 

황구지천은 의왕시 이동 오봉산에서 발원해, 왕송호수를 거쳐 수원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서, 황구지란 '큰 (大) 고지(串)가 있는 강'이란 뜻이다.

한강 권역의 안성천(安城川) 수계에 속하며, 안성천의 제2지류다. 국가하천, 지방2급 하천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로연장(流路延長)·하천연장·유역면적은 각각 국가하천이 32.5㎞·16.3㎞·259.66㎢, 지방2급 하천이 16.2㎞·14.1㎞·148.09㎢이다.

 

지방2급 하천은 의왕시 초평동에서 시작하여, 원천리천이 합류하는 수원시 대황교에서 국가하천으로 바뀌며, 평택시 서탄동에서 진위천(振威川)과 합류한다.

지천으로는 수원시에서 흘러드는 수원천(水原川)·호매실천(好梅實川)·서호천 등이 있다. 강이 흐르면서 수원시와 평택시 청북면(靑北面), 화성시 양감면(楊甘面)·정남면(正南面) 등에 토사(土砂)를 퇴적시켜 충적층을 이루어놓았다.

 

황구지천이라는 이름은 '큰 고지가 있는 강'이라는 뜻이며, '뻗친 내'라는 뜻의 우리말 '느러곶이내'가 '놀곶이내'로 되면서 항곶포라고 표기하였다가 '항'이 황으로 변한 것이다. '구지'는 '고지·곶이(곶)'를 가리킨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전형적인 도심형 하천으로, 강의 상류가 주로 수원 시가지에 위치하여 있고 상류지역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 등에서 11여 만 톤의 생활오수가 유입되면서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렵고 악취가 심하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3년부터 수원 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하고 본류 구간의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등 꾸준한 정화노력을 펼친 결과, 천둥오리와 백로 등 각종 철새가 사는 자연형 하천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2009년까지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확충, 수질개선, 녹지 확보 차원에서 총 52㎞에 이르는 하천 양쪽 변 길을 따라 자연친화 형 인공숲을 조성하며, 휴식광장·인라인스케이트길·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

 

 

 

2. 왕송호수

 

그런 환경조성의 대표적인 것이랄 수 있는 것이 황구지천 상류에 관광지로 조성된 왕송저수지이기도 하다.

 

왕송호수는 1948년 1월에 만든 저수지로 우리나라 10대 저수지중의 하나이다. 제방 길이 640m, 높이 8.2m, 만수면적 29만평의 저수지로 저수지를 만들 당시 수원군 일왕면(현 의왕시)의 왕(旺)과 매송면의 송(松)자를 따서 왕송(旺松)저수지 또는 왕송호수라고 붙여졌다

 

수면이 넓어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 주말이 되면 청둥오리 원앙, 딱따구리, 박새와 같은 겨울 철새들과 해오라기, 뻐꾸기, 두견이, 꾀꼬리와 같은 여름철새, 도요새, 종다리, 멧새 등 나그네 새까지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어 생태학습을 위해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왕송호수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종류만도 130여종에 이르러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태호수이다.

봄이면 호숫가 초평동 방면에는 조개나물과 할미꽃이 만발하며, 왕송호수 주변에는 콩배나무와 떡신갈나무가, 저수지 제방에는 활나물 솔새군락의 아름다운 초지가 형성되어 있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경적 잠재요소를 지닌 호수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충분히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이러한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과 연계한 테마과학관으로써 조류생태과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왕송호수 둘레길에 설치한 레일바이크는 왕송호수의 자연 경관과 함께 수많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 관광지로 유명하다. 서남쪽 호안의 팔각정에서는 왕송호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주변의 힐링 코스로는 왕송호 남쪽 칠보산 자락의 비눌치 산림로가 있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숲으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주는 초록 에어컨이다. ♣

 

 

3. 의왕조류생태과학관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209 (월암동)에 위치하고, 대지면적은 1,888㎡, 연건축면적1,980㎡에 지하1층, 지상3층, 옥탑전망대로 이뤄지며, 물속생태ㆍ조류 체험관, 조류ㆍ어류 전시실, 3D영상실, 탐조대 등을 갖춘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졌다.

앞마당정원은 Bio-Top으로 꾸며져 있고 전망 좋은 버드-북 카페와 아름다운 왕송호수를 접하고 있다. 아울러 왕송호수와 주변 논, 밭, 숲속에서 만나는 새, 물고기, 수서곤충 등 조류와 생태에 관해 관찰하며 체험하고 학습하는 전시공간으로 꽉 채워져 있다.

 

연간 96종의 철새가 찾아오는 왕송호수 앞에 설립돼,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를 알 수 있는 철도박물관 및 자연교육과 휴식의 요람인 자연학습공원과 연계하여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왕송호수의 물속을 체험하고 조류 박제와 살아있는 어류를 볼 수 있는 수도권 최초의 조류 테마과학관이다.

 

과학관육성법에 의거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육성하고 과학기술진흥에 이바지하고자 의왕시가 계획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기도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름다운 왕송호수 변에 건립한 조류/생태전문 테마과학관이며, 체험형 전시물과 몰입식 학습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과학적 창의 공간”으로 2012년 4월 24일 개관하였고, 일평균 200여명(주말과 공휴일은 400~800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4. 의왕 철도박물관 : 별도 동영상으로